정치
"적진으로 은밀히 침투"…한미 연합 해상침투훈련
입력 2023-08-29 10:18  | 수정 2023-08-29 10:26
한미 연합 해상침투훈련 / 사진=대한민국 육군
한미 특전요원 100여 명 참가
"연합 특수작전 능력 한층 강화"

육군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특수작전사령부(SOCKOR)가 UFS연습 일환으로 강원 양양군 해상침투전술훈련장과 한미 주둔지 일대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 특수작전 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특전사 비호부대와 SOCKOR 등 한미 특전요원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훈련 1주차에는 전투부상자처치훈련을 실시하고 한미 간 전술토의, 교리교육 등으로 양국의 전술 및 장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2주차인 지난 21일부터는 2주간 강도 높은 체력단련부터 보트 운용술, 접안절차 및 통신 운용, 항로 유지 등 핵심과제를 반복 숙달하며 해상침투기술을 집중적으로 숙달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어제(28일)는 야간 해상침투 야외기동훈련(FTX)을 대비한 종합 예행연습을 실시했습니다.

한미 장병들은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근접전투기술과 특수타격작전 등 다양한 연합 특수작전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훈련을 지휘한 이창훈 지역대장(소령)은 "미 특수작전부대와의 훈련을 통해 연합 특수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어떠한 임무도 완수할 수 있는 완벽한 연합작전 수행태세를 확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한미 특전사는 하늘과 땅, 산과 바다 등 각지에서 실전적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 특수작전 태세를 강화하고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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