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0대 약초꾼, 지리산서 천종산삼 14뿌리 '무더기'로 발견했다…가격은?
입력 2023-08-29 08:45  | 수정 2023-08-29 08:46
지리산 4대 가족군 천종산삼 / 사진=연합뉴스
총 무게 102g…감정가 8000만 원 책정

지리산에서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어제(2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함양 휴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60대 약초꾼이 천종산삼 14뿌리를 채취했습니다.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모삼의 수령은 80년 이상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천종산삼 14뿌리의 총 무게는 102g이며 감정가는 800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도 생명을 잃지 않았다"며 "지리산에 자생하며 숱한 혹서기와 혹한기를 견뎌내고 자란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천종산삼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깊은 산속에서 자연상태로 자란 산삼을 말합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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