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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폐렴’ 투병하다 세상 떠난 故 신국, 마지막까지 불태웠던 연기 혼 [M+이슈]
입력 2023-08-29 04:52 
신국 3주기, 배우 故 신국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됐다. 사진=MBC
故 신국, 투병만 하다 떠난 안타까운 배우
고인의 마지막 유작은 ‘옥중화


배우 故 신국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됐다.

신국은 지난 2017년 루게릭병으로 건강이 나빠져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고인은 폐렴 증상이 재발했고, 오랜 투병 끝에 2020년 8월 29일 사망했다.

특히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故 신국은 누구?
故 신국은 1947년 충청남도 천안 출신으로, 1968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69년 CBS 공채 제9기 성우 데뷔와 1970년 MBC 공채 제4기 성우로 입사한 것을 거쳐 1971년 MBC 공채 제4기 탤런트로 재입사했다.


그는 ‘공화국 시리즈, ‘허준, ‘대장금, ‘이산, ‘동이, ‘마의 등 다수의 사극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고인의 유작은 2016년 전파를 탄 ‘옥중화다. ‘옥중화 촬영 시에는 발음이 어색한 정도가 심해져 중도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

배우 故 신국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됐다. 사진=MBC
◆ 이병훈 PD가 본 故 신국은
특히 고인은 이병훈 PD의 사극 단골 출연자로 ‘이병훈 PD의 페르소나로 불리기도 했다. 이병훈 PD는 처음에는 병인지 모르고 발음이 어색해 야단을 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국이 정성들여 발음하면 좀 괜찮아졌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그게 병인지는 몰랐다”라며 회고한 바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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