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발을 헛디뎌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 빠진 10대를 구조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8일) 오후 2시 6분쯤 인천시 중구 월미도 인근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행인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구조대를 투입한 해경은 신고를 받고 6분 만에 바다에 빠진 10대 A씨를 구조했습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월미도에 혼자 놀러 왔다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으며, 신고자가 던진 구명환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 근처에서는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