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49%,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긍정 평가

마이니치신문 보도...'설명 불충분' 응답은 60%로 대조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데 대해 일본 국민의 49%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방류 이후 26∼27일 18세 이상 성인 1,039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첫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입니다.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49%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29%)보다 20%p 높게 나왔습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2%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해양 방류에 관해 충분히 설명했는지에 대해서는 '불충분하다'가 60%, '충분하다' 26%로 나타났습니다.

마이니치는 "국민 사이에서 해양 방류에 대해 일정한 이해가 있지만 정부나 도쿄전력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