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등 없어...일부 승객들, 대피하며 다치기도"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흉기 소지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빚어졌습니다.칼부림 등은 없었지만 놀란 승객들 몇 명이 넘어져 다쳤습니다.
MBN취재를 종합하면 오늘 오후 9시쯤 경찰에 '용산에서 노량진 방향으로 이동 중인 열차에 흉기 소지자가 있다'는 취지의 오인 신고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열차를 수색한 결과 흉기를 소지한 용의자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당시 지하철 안 승객이 물건 던지며 난동을 부리자 흉기를 든 것으로 오해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황급히 대피하던 승객들이 밀려 넘어져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혁재 기자/yzpotato@mbn.co.kr]
[김태형 기자/flas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