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정유소 화재…인근 주민 대피령
입력 2023-08-26 05:20  | 수정 2023-08-26 05:58
미국 루이지애나주 정유소 화재 / 사진 = 연합뉴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정유소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현지시간 25일,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부 루이지애나의 소도시 게리빌에 있는 마라톤 퍼트롤리엄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정유소 부지로 국한됐으나 아직 꺼지지 않았으며 신고된 부상자는 없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정유소의 저장탱크에서 나프타가 유출됐으며 이날 오전 7시께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프타는 휘발유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마라톤 퍼트롤리엄은 정유소 가동을 중단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시설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정유소로 이날 뉴욕증시에서 한때 휘발유 선물 가격이 2% 이상 급등했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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