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 아이 급식에?"…교육부, 오염수 우려에 "일본산 수산물 사용 안 해"
입력 2023-08-25 11:18  | 수정 2023-08-25 11:32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는 어제(2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환경운동연합과 서울환경연합 주최로 열린 전국 동시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방사능 경고 표시를 부착한 물고기 모양의 인형을 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안전성 확인된 수산물만 급식으로 제공”

도쿄전력이 어제(24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식재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교육부는 학교급식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3년간 초·중·고·특수학교 1만 1843곳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일본산 수산물 사용현황 전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 현황이 없다고 오늘(25일) 전했습니다.

특히 ‘학교급식법에 따라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가 사용될 수 있도록 식재료 품질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각 학교운영위원회가 식재료 품질 관리기준 준수·원산지 및 품질등급 결정 심의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지자체 등이 방사능 안전관리체계를 통해 △국내 해역 방사능 검사 △위판장 등 생산단계 검사 △마트 등 유통단계 검사 삼중 확인을 거친 후 납품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관계부처,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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