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시·손보협회, 여성 300명에 난자동결 시술비용 최대 200만원 지원
입력 2023-08-25 09:00  | 수정 2023-08-25 10:05
서울시가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여성 300명에게 난자동결 시술비용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24일 청사에서 손보협회와 '저출생 위기 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과 회원사 대표 14명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손보협회에서는 서울시 저출생 위기 극복 사업을 위해 2026년까지 총 40억 원을 기부하고, 이는 난자동결 시술과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한 지 6개월이 지난 20∼49세 여성 300명이고, 9월1일 이후 시술부터 적용되고 난자채취가 완료된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지원 / 손해보험협회 회장
- "손해보험업계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을 서울시와 함께 내딛고자 합니다. 오늘 협약을 통해서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비용을 지원하여 여성들의 미래 출산에 기여하고 최근 시험관 시술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태아들의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 위험 등을 보장할 수 있게 되어 저로서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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