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관계사 '천화동인7호'의 범죄수익 의심 자산을 추가 동결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최근 법원에 천화동인7호와 관련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추징보전을 청구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환수로 천화동인 7호에 관련해서만 검찰이 추징보전한 금액은 총 120억 원에 이릅니다.
전직 기자 출신인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배 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 약 1천만원을 투자해 120억여원을 배당받은 인물입니다.
검찰은 지난 10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모씨가 운영하는 회사 명의상 대표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습니다.
[ 박은채 기자 icecre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