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활 돕는 펫푸드점 '더 건강하개' 용인에 개소

【 앵커멘트 】
경기도 용인시가 관내 청년들의 취업과 자활을 돕기 위해 반려동물 수제 간식 사업장을 개소했습니다.
12명의 청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는데, 시는 사업 추진 상황을 꾸준히 점검해 더 많은 청년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반려동물 간식 제조 시설입니다.

위생복과 위생모를 한 청년들이 신선한 고기를 정성스럽게 다듬습니다.

잘 익힌 간식은 적당량으로 소분해 직접 포장합니다.

▶ 인터뷰 : 김영찬 / 용인시 청년자활도전사업단
- "총 33가지 요리법이 있습니다. 저희 건식 부분에는 6가지 종류의 건식을 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수제 간식을 제공해…."

이처럼 반려동물 간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까지 하는 펫푸드 사업장 '더 건강하개'가 용인에 문을 열었습니다.

작업자 모두 펫푸드 1급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까지 갖췄습니다.

용인시가 관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모두 12명의 청년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됐습니다.

사업장에서 판매한 수익금은 모두 청년자립과 관내 동물보호단체 지원에 쓰입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경기 용인특례시장
- "앞으로 이곳에서 판매되는 여러 가지 간식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자활 사업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청년들이 만든 반려동물 수제 간식 판매를 돕기 위해 SNS 홍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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