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파키스탄 산악지대에서 운행하는 케이블카의 케이블이 갑자기 끊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74m 높이에서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학생들이 모두 구조되기까지는 장장 15시간가량이 걸렸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파키스탄 북서부 산악지대에 설치된 케이블카가 기울어진 채 멈춰 섰습니다.
274m 높이에서 연결 케이블이 끊어진 것입니다.
케이블카엔 학교에 가려던 10대 소년들이 다수 타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아타 울라 / 사고 케이블카 탑승객
- "이전엔 3~4명이 케이블카를 탔고, 우리는 8명이 탔습니다."
사고 4시간 후에야 도착한 헬기는 어린이 1명을 구조한 게 전부였습니다.
헬기로 사람을 끌어올리는 구조 방식이 강한 바람 탓에 적합하지 않았고 남은 케이블 훼손 우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임시 집라인을 설치하는 기지로 나머지 7명이 지상에 도착하며 15시간의 구조 작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나시르 / 파키스탄 사고 지역 주민
- "오늘 두 젊은이가 한 구조 작업 방식은 온 국민을 자랑스럽게 했습니다."
한때 정신을 잃은 어린이도 있었지만, 구조된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케이블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파키스탄케이블카 #274m조난
파키스탄 산악지대에서 운행하는 케이블카의 케이블이 갑자기 끊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74m 높이에서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학생들이 모두 구조되기까지는 장장 15시간가량이 걸렸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파키스탄 북서부 산악지대에 설치된 케이블카가 기울어진 채 멈춰 섰습니다.
274m 높이에서 연결 케이블이 끊어진 것입니다.
케이블카엔 학교에 가려던 10대 소년들이 다수 타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아타 울라 / 사고 케이블카 탑승객
- "이전엔 3~4명이 케이블카를 탔고, 우리는 8명이 탔습니다."
사고 4시간 후에야 도착한 헬기는 어린이 1명을 구조한 게 전부였습니다.
헬기로 사람을 끌어올리는 구조 방식이 강한 바람 탓에 적합하지 않았고 남은 케이블 훼손 우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임시 집라인을 설치하는 기지로 나머지 7명이 지상에 도착하며 15시간의 구조 작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나시르 / 파키스탄 사고 지역 주민
- "오늘 두 젊은이가 한 구조 작업 방식은 온 국민을 자랑스럽게 했습니다."
한때 정신을 잃은 어린이도 있었지만, 구조된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케이블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파키스탄케이블카 #274m조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