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농·어업인 소득 수준 향상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 필요"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농·어업인의 낮은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역량을 강화하는 등 도시와 농·어업인의 디지털 정보화 격차를 개선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2022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일반 국민과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활용 수준 / 출처 = 2022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실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일반 국민의 디지털 정보화 활용 수준은 57.5점인데 비해 농·어업인은 45.8점으로 취약계층 중에서도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농·어업인의 컴퓨터와 모바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킹, 사회 참여, 경제 활동 등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정부가 농·어업인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 개발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할 경우, 도시와 농·어촌 간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개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정희용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농·어촌의 인터넷 접근 및 이용 역량 등을 강화해 도시와 농·어업 간 디지털 정보 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농·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 수준 향상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활발한 정보 교류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 의원은 "농·어촌은 경제적 생산 기반의 모체인 만큼, 디지털 정보화 사각지대에 머물러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