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이도 어린데 담뱃불을 빌려?"…흉기 들고 쫓아간 50대 남성 입건
입력 2023-08-23 11:46  | 수정 2023-08-23 13:03
사진=연합뉴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행인이 담뱃불을 빌려달라고 하자 화가 나 흉기를 들고 쫓아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2일) 오후 5시 30분쯤 평택시 지산동 노상에서 B(19)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노상에서 흡연하고 있던 중 B씨가 다가와 "담뱃불을 빌려달라"고 말하자 "나보다 어린데 버릇이 없다. 죽여버리겠다"며 갑자기 인근에 있던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들고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가 달아나자 A씨는 흉기를 들고 한동안 그를 쫓아가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하고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ungjile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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