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무차별로 흉기를 휘두른 곳과 직선 거리로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
정신질환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가족에 돌려보내
정신질환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가족에 돌려보내
일요일 낮 2시쯤 서울 신림역 사거리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던 20대 남성 A씨가 택배기사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가 흉기를 들고 활보한 곳은 지난달 21일, 조선이 무차별로 흉기를 휘두른 곳과 직선 거리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르거나 행인을 위협하진 않았습니다.
주변 목격자는 "(흉기가) 안에 들어 있잖아요,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그걸 이 앞에서 뜯으면서 가더라고…." 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근 신림동 상인은 "한 달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어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건 너무나 놀랍고 당황스럽습니다." 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뱉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신림동이 무서워 방어 차원에서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보내 입원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