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플리 오늘 제목은
<수사 기록 흔든 김의겸 또 수사받나?
"한동훈 깐죽거려" vs "국회의원 갑질">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한동훈 장관에게
재판 좀 서둘러 달라 도발했던 김의겸 의원
또 다시 수사 대상에 오를 위기에 처했습니다.
법사위 전체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꺼내든 한 문건 때문인데요.
어제 김 의원 "수사 기록"에 적힌 내용이라며,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 관련, 구체적인 진술 내용을 직접 낭독했는데
당장, 외부 유출이 불가능한 문건 아니냐
현장에서도 웅성거림 나왔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제가 지금 '수사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병장들이 한 진술이 있습니다. 물에 빠진 병장들이 뭐라고 이야기를 했느냐 하면요.]
(저거 가질 수 있어?)
(아니.)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급류로 인해서 휩쓸려 가는 그런 상황에서 '이대로 죽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하는 진술이 있습니다.]
(웅성웅성)
어제 김 의원은 언론에 공개된 '광의의 수사 기록' 이니 문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변호인을 통해 언론에 공개된 문서가 있습니다.
여기 제 손에도 들려 있는데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수사 결과를 요약한 문서일 뿐
진술 기록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담겨 있지 않습니다.
김 의원이 낭독 했던 문서, 실제 수사 기록인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법사위)
누가 봐도 이거는 지금 수사 단장이 그 기록을 몰래 복사를 해가지고 야당에다가 자료를 전달한 모양새가 돼버리거든요.]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제가 수사 기록이라고 광범위한 광의의 의미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수사 기록이면 수사 기록이지
광범위가 어딨고, 협의가 어딨습니까?)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네! 이겁니다. 자 이건데요.
(뭔데요? 누가 작성한 건데요?)
제가 그것까지 알려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 그러면 수사하세요. 수사하세요.]
필요하면 수사하라 당당한 김 의원
당장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 위해 법적 대응하겠다.
국방부 조사본부에 즉시 수사 착수를 당부하며
만약 유출이 맞다면, 민주당이 정쟁 위해 범죄 행위에 관여했다 비판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김의겸 의원이 들어 보인 문서 하단에는 해병대 수사단이란 문건의 출처가 선명히 인쇄돼 있어 해병대 기밀 문건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유출됐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대통령실이 개입했다고 주장해 온 민주당도 법사위에 나온 문서의 정확한 성격과 입수 경로에 대해 분명한 해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
김의겸 의원과 난데없는 '유머 다툼'을 했던 한동훈 장관
어제 법사위 현장에서 또다른 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상대는 바로, 한동훈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악연이 있는
최강욱 의원이었습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취지를 잘 알면 취지에 맞게 답변을 해보세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답변을 할 기회를 안 주시면서 답변하라고 하면 어떡합니까?]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그러니까 자꾸 깐죽거린다는 소리를 듣는 거예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깐죽거린다는 말을 직접 하는 정도는 좀 심하지 않아요?]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그동안 답변하면서 맨날 반말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하죠? 깐죽거리지 마세요. 그러니까 자꾸 반말 듣는 거예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위원장님, 저는 이거는 항의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항의를 드릴 수밖에 없고요. 이 이야기 사과 안 하면 제가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이게 정말 국회에서 나올만한 이야기인가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법사위원장이 중재에 나섰지만
최 의원, '깐죽거린다'의 사전적 의미 친절하게 읽어 내려갔는데요.
[김도읍 / 국회 법사위원장 (어제, 법사위)
실질적으로 '깐죽거린다' 이런 용어들은 지극히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이게 비속어가 아니에요. 국어사전에 있는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쓸데없는 소리를 밉살스럽고 짓궂게 들러붙어 계속 지껄이다' 비속어면 여기 비속어라고 나오겠죠.]
한동훈 장관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반존대를 섞어가며 장관의 태도를 이야기하는 최 의원에게
거꾸로 국회의원다운 태도가 무엇인지 되물었습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제발 좀 태도를 무겁게 가지기 바랍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최강욱 의원님한테 그런 얘기 들으니까 진짜 이상합니다. ]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저렇게 꼭 하여튼, 그게 국무위원의 태도냐고요.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그럼 그게 국회의원의 태도입니까?]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국회의원으로서 지금 정부 책임자에게 묻고 있는데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자꾸 깐죽거리는 것 보니까.]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국회의원이 갑질하라고 그 자리에 있는 건 아니잖아요. ]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갑질이 아니라 지금 질문을 하는데 자꾸 딴소리 하면서 시간 보내는 거잖아요.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갑질하고 자기 막말하는 게 권한이 있다는 거예요?]
(질문합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질문하세요.]
장관이면 장관답게 태도를 무겁게 하라.
이 이야기 얼마 전에, 박범계 의원도 했었는데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7월, 법사위)
가볍기가 정말 깃털 같아요.
예. 예.]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법사위)
일국의 법무부 장관은 장관이 가지고 있는 권한과 책임 때문에 이 자리에 많은 법사위원의 질문 쇄도를 받는 겁니다. 그걸 감내하라고 장관직을 임명하는 거고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7월, 법사위)
감내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 의원님 훈계 들으러 온 건 아니고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법사위)
훈계가 아닙니다! 나라를 생각하고 이 나라 국민을 위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내가 왜 한동훈 장관께 훈계를 합니까! 개인 박범계가 아니잖소! 그렇지 않습니까.]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7월, 법사위)
반말은 하지 말아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법사위)
'뭐 하였소'가 반말이라고 받아들이면 할 수 없지만. 좀 무겁게 답을 해보세요.]
#한동훈#최강욱#박범계#김의겸#수사기록#기밀유출#깐죽거리다#국회의원갑질#법사위#민지숙#뉴플리#프레스룸#MBN
<수사 기록 흔든 김의겸 또 수사받나?
"한동훈 깐죽거려" vs "국회의원 갑질">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한동훈 장관에게
재판 좀 서둘러 달라 도발했던 김의겸 의원
또 다시 수사 대상에 오를 위기에 처했습니다.
법사위 전체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꺼내든 한 문건 때문인데요.
어제 김 의원 "수사 기록"에 적힌 내용이라며,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 관련, 구체적인 진술 내용을 직접 낭독했는데
당장, 외부 유출이 불가능한 문건 아니냐
현장에서도 웅성거림 나왔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제가 지금 '수사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병장들이 한 진술이 있습니다. 물에 빠진 병장들이 뭐라고 이야기를 했느냐 하면요.]
(저거 가질 수 있어?)
(아니.)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급류로 인해서 휩쓸려 가는 그런 상황에서 '이대로 죽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하는 진술이 있습니다.]
(웅성웅성)
어제 김 의원은 언론에 공개된 '광의의 수사 기록' 이니 문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변호인을 통해 언론에 공개된 문서가 있습니다.
여기 제 손에도 들려 있는데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수사 결과를 요약한 문서일 뿐
진술 기록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담겨 있지 않습니다.
김 의원이 낭독 했던 문서, 실제 수사 기록인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법사위)
누가 봐도 이거는 지금 수사 단장이 그 기록을 몰래 복사를 해가지고 야당에다가 자료를 전달한 모양새가 돼버리거든요.]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제가 수사 기록이라고 광범위한 광의의 의미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수사 기록이면 수사 기록이지
광범위가 어딨고, 협의가 어딨습니까?)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네! 이겁니다. 자 이건데요.
(뭔데요? 누가 작성한 건데요?)
제가 그것까지 알려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 그러면 수사하세요. 수사하세요.]
필요하면 수사하라 당당한 김 의원
당장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 위해 법적 대응하겠다.
국방부 조사본부에 즉시 수사 착수를 당부하며
만약 유출이 맞다면, 민주당이 정쟁 위해 범죄 행위에 관여했다 비판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김의겸 의원이 들어 보인 문서 하단에는 해병대 수사단이란 문건의 출처가 선명히 인쇄돼 있어 해병대 기밀 문건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유출됐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대통령실이 개입했다고 주장해 온 민주당도 법사위에 나온 문서의 정확한 성격과 입수 경로에 대해 분명한 해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
김의겸 의원과 난데없는 '유머 다툼'을 했던 한동훈 장관
어제 법사위 현장에서 또다른 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상대는 바로, 한동훈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악연이 있는
최강욱 의원이었습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취지를 잘 알면 취지에 맞게 답변을 해보세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답변을 할 기회를 안 주시면서 답변하라고 하면 어떡합니까?]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그러니까 자꾸 깐죽거린다는 소리를 듣는 거예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깐죽거린다는 말을 직접 하는 정도는 좀 심하지 않아요?]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그동안 답변하면서 맨날 반말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하죠? 깐죽거리지 마세요. 그러니까 자꾸 반말 듣는 거예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위원장님, 저는 이거는 항의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항의를 드릴 수밖에 없고요. 이 이야기 사과 안 하면 제가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이게 정말 국회에서 나올만한 이야기인가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법사위원장이 중재에 나섰지만
최 의원, '깐죽거린다'의 사전적 의미 친절하게 읽어 내려갔는데요.
[김도읍 / 국회 법사위원장 (어제, 법사위)
실질적으로 '깐죽거린다' 이런 용어들은 지극히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이게 비속어가 아니에요. 국어사전에 있는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쓸데없는 소리를 밉살스럽고 짓궂게 들러붙어 계속 지껄이다' 비속어면 여기 비속어라고 나오겠죠.]
한동훈 장관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반존대를 섞어가며 장관의 태도를 이야기하는 최 의원에게
거꾸로 국회의원다운 태도가 무엇인지 되물었습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제발 좀 태도를 무겁게 가지기 바랍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최강욱 의원님한테 그런 얘기 들으니까 진짜 이상합니다. ]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저렇게 꼭 하여튼, 그게 국무위원의 태도냐고요.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그럼 그게 국회의원의 태도입니까?]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국회의원으로서 지금 정부 책임자에게 묻고 있는데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자꾸 깐죽거리는 것 보니까.]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국회의원이 갑질하라고 그 자리에 있는 건 아니잖아요. ]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법사위)
갑질이 아니라 지금 질문을 하는데 자꾸 딴소리 하면서 시간 보내는 거잖아요.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갑질하고 자기 막말하는 게 권한이 있다는 거예요?]
(질문합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법사위)
질문하세요.]
장관이면 장관답게 태도를 무겁게 하라.
이 이야기 얼마 전에, 박범계 의원도 했었는데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7월, 법사위)
가볍기가 정말 깃털 같아요.
예. 예.]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법사위)
일국의 법무부 장관은 장관이 가지고 있는 권한과 책임 때문에 이 자리에 많은 법사위원의 질문 쇄도를 받는 겁니다. 그걸 감내하라고 장관직을 임명하는 거고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7월, 법사위)
감내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 의원님 훈계 들으러 온 건 아니고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법사위)
훈계가 아닙니다! 나라를 생각하고 이 나라 국민을 위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내가 왜 한동훈 장관께 훈계를 합니까! 개인 박범계가 아니잖소! 그렇지 않습니까.]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 7월, 법사위)
반말은 하지 말아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법사위)
'뭐 하였소'가 반말이라고 받아들이면 할 수 없지만. 좀 무겁게 답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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