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진입, 부동산 업체 채무불이행 위기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진 가운데 오늘(21일)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소폭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데, 위기를 풀어나갈 해법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결정합니다.
시장은 중국이 금리를 내려 시중 유동성을 늘리는 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중 금리 격차, 자본유출, 위안화 약세 우려 속에서도 인하하는 건 비구이위안 발 채무 불이행 위기가 실물경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에서 4.8%로, 바클레이즈는 4.7%에서 4.5%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40년 호황이 끝났다'는 기사에서 경제 모델이 무너지고, 위험 신호가 널려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개발 등에 막대한 재정을 쏟아 경기를 부양했지만, 현재는 부채에 허덕이고 있다는 겁니다.
중국 당국은 여전히 경제 성장을 자신합니다.
▶ 인터뷰 : 수줴팅 / 중국 상무부 대변인
- "올해 초부터 중국 국가 경제는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업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부동산 매물은 늘고 개발 자금은 줄어드는 등 적신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리 인하 이상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개리 응 / 나틱시스 선임 이코노미스트
- "가계 기업들이 더이상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하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로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생산자물가도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의 공포감은 계속 커지고 있어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 사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jang.gahui@mbn.co.kr]
영상편집: 이우주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진입, 부동산 업체 채무불이행 위기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진 가운데 오늘(21일)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소폭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데, 위기를 풀어나갈 해법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결정합니다.
시장은 중국이 금리를 내려 시중 유동성을 늘리는 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중 금리 격차, 자본유출, 위안화 약세 우려 속에서도 인하하는 건 비구이위안 발 채무 불이행 위기가 실물경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에서 4.8%로, 바클레이즈는 4.7%에서 4.5%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40년 호황이 끝났다'는 기사에서 경제 모델이 무너지고, 위험 신호가 널려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개발 등에 막대한 재정을 쏟아 경기를 부양했지만, 현재는 부채에 허덕이고 있다는 겁니다.
중국 당국은 여전히 경제 성장을 자신합니다.
▶ 인터뷰 : 수줴팅 / 중국 상무부 대변인
- "올해 초부터 중국 국가 경제는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업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부동산 매물은 늘고 개발 자금은 줄어드는 등 적신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리 인하 이상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개리 응 / 나틱시스 선임 이코노미스트
- "가계 기업들이 더이상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하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로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생산자물가도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의 공포감은 계속 커지고 있어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 사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jang.gahui@mbn.co.kr]
영상편집: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