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교차로서 덤프트럭 등 5중 충돌 사고…3명 사망

1톤 화물차 운전자 등 3명 숨져

부산항 신항 삼거리에서 덤프트럭과 화물차, 승용차 등 5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3명이 숨지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11시 11분쯤 강서구 성북동 부산신항 앞 교차로에서 25톤 덤프트럭 2대, 대형 화물트럭 1대, 1톤 포터 1대, 승용차 1대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좌회전하던 1t 포터 차량이 직진하던 덤프트럭과 충돌했고, 이 덤프트럭이 맞은편에서 운행 중이던 다른 덤프트럭과 아반떼·트레일러 차량과 2차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t 포터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등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리나 얼굴 등에 타박상이나 발목 골절상을 입는 등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에는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 현장을 통제하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