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동급생을 둔기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중학교에 따르면 3학년 B군은 그제(16일) 오후 교실에서 같은 반 학생 C군을 둔기로 때렸습니다.
C군은 머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B군에 대해서는 등교 중지 조처했습니다.
또 B군이 이런 행동을 한 이유 등을 조사한 뒤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입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오늘(18일) "B군의 행동이 중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하고, 청주교육지원청에도 보고했다"며 "우선 가·피해자 분리 등의 긴급 조치를 했고, B군 징계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