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 나연 이어 두 번째 솔로 주자
18일 오후 1시 지효 미니 1집 ‘ZONE 발매
지효스러우면서도 치명적인 매력 폭발
18일 오후 1시 지효 미니 1집 ‘ZONE 발매
지효스러우면서도 치명적인 매력 폭발
트와이스 지효가 ‘지효스러움으로 중독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솔로 데뷔를 마쳤다.
18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트와이스 지효의 미니 1집 ‘ZONE이 발매됐다.
지효는 지난 2015년 10월 트와이스로 데뷔해 그룹의 리더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탄탄한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그가 나연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솔로 주자가 됐다.
지효 ‘ZONE 사진=MK스포츠 제공
#. 지효의 미니 1집 ‘ZONE은?
‘ZONE은 지효를 의미하는 알파벳 ‘Z와 영단어 ‘ONE을 결합한 것으로 ‘지효(Z)의 첫 번째(ONE)이자, ‘지효(Z)의 온전한 하나(ONE)의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파워풀한 가창력, 남다른 무대 매너,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추고 존재감을 발산해 온 지효가 데뷔 첫 솔로 앨범을 통해 그간 차근히 쌓아온 음악 개성을 입은 자신만의 음악적 캐릭터를 세상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ZONE에는 타이틀곡 ‘Killin Me Good(킬링 미 굿) 외에 ‘Talkin About It(Feat. 24kGoldn, 토킹 어바웃 잇) ‘Closer(클로저) ‘Wishing On You(위싱 온 유) ‘Dont Wanna Go Back(Duet with 헤이즈, 돈 워너 고 백) ‘Room(룸) ‘Nightmare(나이트메어)까지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위를 달성한 미국 래퍼 24케이골든과 감성 뮤지션 헤이즈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들과 보여줄 시너지 역시 이번 앨범의 리스닝 포인트이다.
이번 앨범과 관련해 지효는 나를 많이 알게 된 것 같고, 나는 어떤 캐릭터이고, 어떤 걸 할 때 예쁜 사람인지 파악한 후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돼서 이런 앨범이 탄생하게 된 것 같다”라며 이번 앨범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는데, 트와이스 타이틀곡들은 들어보면 고음을 많이 담당하고 있다. 이번엔 저음으로 된 곡들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싱잉랩이 짧게나마 들어간 곡도 있고 R&B 장르, 라틴 장르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 타이틀곡 ‘Killin Me Good은 어떤 곡?
지효 솔로 데뷔 사진=MK스포츠 제공
타이틀곡 ‘Killin Me Good은 ‘지효 그 자체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둔 노래다. 리드미컬하고 그루비한 사운드, 지효의 특장점인 풍성하고 시원시원한 음색이 귀를 사로 잡는다.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지효 특유의 감성을 나타내는 ‘네가 만들어주는 이 기분 십 초마다 생각이 나 내 모습에 내가 놀라 ‘날 솔직하게 해 모두 표현하게 돼와 같은 가사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썼다.
앞서 트와이스 내 첫 번째로 솔로로 데뷔한 나연은 상큼하고 팝팝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면, 지효는 치명적이고 파워풀한 매력이 포인트이다. 비주얼적인 면모에서부터 고혹적이고 아찔한 매력, 성숙해진 아름다움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리드미컬하고 그루비한 사운드 속 파워풀하면서도 지효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저음이 어우러지면서 힙하면서도 치명적인 분위기가 폭발한다. 후렴구에서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Killin me killin me good / Feeling things I never knew that I could라는 가사와 조화를 이뤄서 흥얼거리고 귓가를 맴도는 마성의 매력도 지녔다.
퍼포먼스는 파워풀하게 추는 지효와 딱 맞는 느낌이다. 여기에 요염하고 섹시한 매력이 가미돼 트와이스에서 보던 지효와는 또 다른 솔로 지효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힙한 매력과 그루브한 퍼포먼스, 파워풀하고 강렬한 안무로 지효스러움이 폭발한다.
뮤직비디오는 일상적이면서도 영화 같은 스토리에 퍼포먼스가 더해져 볼거리가 풍성하다. 아날로그틱한 분위기에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상미도 더했다. 트와이스에서 보지 못했던 지효의 섹시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에 걸크러시까지 느낄 수 있다. 특히 빗속의 퍼포먼스는 애절한 듯 치명적으로 승화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