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한반도 비핵화 위해 조건 없이 김정은 만날 의향 있어"
입력 2023-08-18 10:24  | 수정 2023-08-18 10:30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현지 시간 16일 워싱턴D.C.에 있는 국무부 외신센터(FPC)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 워싱턴 특파원 공동취재단
존 커비 NSC 전략소통조정관 "북한, 제안 응하지 않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 조건 없이 만날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일본 교도통신은 존 커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제 조건 없이 김 위원장과 대화의 자리에 앉기를 원한다"는 뜻을 피력했지만, 북한은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커비 조정관은 "하지만 그 제안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며 "우리는 기꺼이 전제 조건 없이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이 언제 북한에 이러한 제안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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