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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제작진, LG 트윈스 비하 논란에 사과 "부적절한 일러스트 사용"
입력 2023-08-17 09:41  | 수정 2023-11-15 10:05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바로 수정...제작에 더 주의 기울일 것"


'유퀴즈' 제작진이 LG 트윈스 비하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오늘(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유퀴즈 207회 방송에서 LG 트윈스 구단명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곧바로 수정했으며, 향후 재방 및 클립에는 수정본이 반영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16일) 방송된 '유퀴즈'는 '대체불가' 특집으로 최장수 현역 치어리더 배수현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배씨의 이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두산 베어스 감독 이승엽 선수, LG트윈스 코치 이종범 선수'라는 자막이 나갔는데 소속팀 LG의 G를 동물 쥐 일러스트로 표현했습니다.

이때 쥐가 프로야구 팬들이 LG 트윈스를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ungjile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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