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장례절차 마치고 오늘 출국…미국서 한미일 정상회의
입력 2023-08-17 07:00  | 수정 2023-08-17 07:10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상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였던 어제도 정·재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문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오늘 장지에서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뒤 미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빈소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두 시 반부터 김건희 여사와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구광모 LG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비공개로 조문하는 등 재계 인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 "귀중한 분이 떠나셔서 무척 안타깝습니다. 우리 사회의 대 원로로서 큰 역할 더 해주셔야 하는데…."

직접 조문하지 못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건강 문제로 조문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마음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건강 잘 챙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여당 지도부가 이틀 연속 빈소를 다녀간 가운데 여권 주류와 갈등을 빚었던 이준석 전 대표도 윤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조문을 종료한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발인을 진행하고 경기도 한 공원묘지에 마련된 장지에서 장례 절차를 마무리합니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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