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노동생산성 '최하위권'…OECD 37개국 중 33위
입력 2023-08-16 10:50  | 수정 2023-08-16 10:56
자료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독일·미국의 절반 수준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인 33위에 머물렀습니다.

오늘(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노동생산성 지수는 110.2로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OECD 국가별 시간당 노동생산성과 비교했을 때 37개국 중 33위에 그치면서 성장세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49.4달러로, OECD 평균인 64.7달러의 4분의 3 수준이었습니다.

노동생산성 1위는 155.5달러의 아일랜드로 이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30% 수준입니다.


88달러의 독일과 87.6달러인 미국과 비교해도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일본은 53.2달러로 우리나라보다 4달러 가량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이 OECD 37개국 가운데 33위에 그친 건데, 우리나라보다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국가는 그리스, 칠레, 멕시코, 콜롬비아 등 4개국에 불과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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