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늦은 밤 길 잃은 5세 아이, CCTV 관제센터 근무자가 발견해 무사 귀가
입력 2023-08-15 11:04  | 수정 2023-08-15 11:10
예산군 CCTV 통합관제센터 / 사진=연합뉴스
오토바이 탄 차량털이범 4명도 검거…"안전 지키는 역할 충실"

충남 예산군에서 길을 잃고 배회하던 아이가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 포착돼 완전히 귀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렸습니다.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쯤 예산읍 산성리 일대에서 만 5세 남자아이가 배회하는 것을 CCTV 통합관제센터 근무자가 발견했습니다.

근무자는 비상벨을 통해 아이와 대화를 시도했고, 길을 잃은 사실을 확인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현장에 올 때까지 관제센터 근무자는 어린이와 대화하며 안정시켰다고 예산군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2시 50분쯤에는 예산읍 일대에서 오토바이 두 대에 나눠 탄 네 명이 주차된 차량 문을 수시로 열어보는 장면을 관제센터 근무자가 발견했습니다.

근무자가 112 신고해, 차량털이범들은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CCTV 관제센터가 단순 관제 업무를 넘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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