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태풍 '란', 광복절에 일본 오사카 관통…태풍 '도라'는?
입력 2023-08-14 08:32  | 수정 2023-08-14 08:44
제 7호 태풍 '란'의 예상 이동 경로 / 사진 = 기상청
태풍 '란'·'도라' 모두 한반도 직접 영향 없어

제 7호 태풍 '란'은 광복절인 내일(15일) 일본 오사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 7호 태풍 '란'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태풍 '란'은 내일 새벽 3시 '강'의 세력으로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오후 3시에는 오사카 남남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으로, 모레(16일) 새벽 3시에는 오사카 북쪽 약 210km 부근 해상으로 진입합니다.


이후 삿포로 서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오사카 부근에 상륙한 뒤 동해안으로 진출할 전망이라 동해안 일부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 = 기상청


미국 하와이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는 동경 180도 날짜변경선을 지나면서 제 8호 태풍으로 변했습니다.

8호 태풍 '도라' 역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은 상황입니다.

내일 새벽 3시에 괌 동북동쪽 약 2670km 부근 해상을 지난 뒤 모레 새벽 3시에는 약 2690km 부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주 중반쯤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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