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잠실·여의도·양화 한강공원 '해변쉼터' 운영…선베드·파라솔 마련
입력 2023-08-13 16:31  | 수정 2023-08-13 16:46
서울 잠실 한강공원에 설치된 해변쉼터에서 사람들이 쉬고 있다./사진=서울시
9월 10일까지 무료 개방...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한강변 모래사장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쉼터로 변화합니다.

서울시는 모래사장이 조성된 잠실·여의도·양화 한강공원에서 '해변쉼터'를 여름 한 달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해변쉼터는 시민이 더위를 식히고 한강 경치를 조망하는 휴식처로 꾸며집니다.

9월 10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입니다.


잠실에는 5천300㎡ 규모 비치발리볼장에 선베드 40개와 파라솔 20개를 배치했습니다. 샤워실과 탈의실도 설치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는 24∼27일 '서울 국제여자비치발리볼대회' 등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여의도와 양화의 경우 기존 일광욕장을 정비해 쉼터를 조성했습니다. 여의도에는 선베드 6개와 파라솔 3개, 양화에는 선베드 10개와 파라솔 5개를 각각 마련했습니다.

시는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하고 취사를 제한할 계획입니다. 또 텐트와 그늘막 등 개인용품을 항시 설치하는 알박기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아울러 현장에 관리인을 배치해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시간을 축소 운영하거나 쉼터 이용을 지양하도록 안내합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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