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수막 걸려고"…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오른 민주노총 조합원 체포
입력 2023-08-12 16:42  | 수정 2023-08-12 16:54
지난 4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을 세척하는 모습. / 사진 = MBN 자료화면
김은형 부위원장 등 4명 현행범 체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에 현수막을 걸려던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오늘(12일) 오후 1시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에 현수막을 걸려던 김은형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연행된 이들 가운데 두 명은 세종대왕 동상 위에 올라 '노(NO) 일본 핵오염수. 바다를 지키자'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깃발을 흔들었으며, 두 명은 동상에 올라가려다 저지당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낮 광화문 세종문화회단 계단에서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동대 전국 순회 일정 마무리 해단식을 진행했고, 해단식 직후에 위와 같은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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