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후까지 중서부 비…주말 다시 무더위, 곳곳 폭염특보

태풍 카눈은 소멸했지만, 중서부를 중심으로는 여전히 비구름이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까지 중서부 지역에는 5mm에서 최고 40mm의 비가 더 이어지겠고요. 충청과 경북 곳곳에도 내일 오후 한때 갑작스러운 소나기 지날 수 있겠습니다.

한편, 비가 먼저 그친 남부를 중심으로는 다시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강원 동해안과 영남 지역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반면, 서울은 오늘 낮 기온이 24.8도 선에 그치며 더위가 주춤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중부지방도 기온이 오름세에 접어들겠고요. 다시 무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중부지방 낮 기온 서울 29도, 대전은 31도로 오늘보다 1~4도가량 높겠고요.

남부지방 낮 기온은 광주 30도, 대구는 3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 지역은 강한 너울성 파도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내륙에 별다른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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