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승규, 오늘(11일) 11주기...이른나이에 진 안타까운 청춘 [M+이슈]
입력 2023-08-11 00:04 
배우 故 승규(본명 이승규)의 11주기가 찾아왔다. 사진=태풍엔터
故 승규, 이른 나이에 전해진 비보
오토바이 사고로 일찍 떠난 故 승규


배우 故 승규(본명 이승규)의 11주기가 찾아왔다.

故 승규는 2012 8월 11일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인 한일전을 응원하고 자택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故 승규는 오토바이가 도로에서 코너를 돌던 중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그는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사고의 충격으로 헬멧이 벗겨져 머리를 크게 다쳤고, 그 자리에서 목숨을 거뒀다.

당시 고인의 나이는 향년 31세라 많은 사람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故 승규는 누구?
故 승규는 드라마 ‘이산, ‘천하일색 박정금, ‘강적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09년에 방영된 KBS ‘청춘예찬에서는 꼴통 역을 맡는 등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활약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후 연극 ‘도둑놈 다이어리, MBC ‘무신 김홍취 역할을 맡아 이곳 저곳에서 활약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당시 그는 ‘무신에서 극 후반부까지 등장할 계획이었지만,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중간 퇴장을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당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슬퍼했다.

특히 故 승규가 사고 하루 전날, 전 소속사 관계자에게 작품이 이것저것 들어와 행복하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바 있어 그의 부고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배우 故 승규(본명 이승규)의 11주기가 찾아왔다. 사진=드라마 ‘무신 방송 캡처
◆ 아들을 향해 남긴 마지막 메시지
당시 故 승규 母는 방송을 통해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도 했다.

故 승규 母는 배우로서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던 아이였다”라며 하늘나라에 가서라도 여기서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현재 고인의 장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추모공원에 자리 중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