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승규, 이른 나이에 전해진 비보
오토바이 사고로 일찍 떠난 故 승규
오토바이 사고로 일찍 떠난 故 승규
배우 故 승규(본명 이승규)의 11주기가 찾아왔다.
故 승규는 2012 8월 11일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인 한일전을 응원하고 자택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故 승규는 오토바이가 도로에서 코너를 돌던 중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그는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사고의 충격으로 헬멧이 벗겨져 머리를 크게 다쳤고, 그 자리에서 목숨을 거뒀다.
당시 고인의 나이는 향년 31세라 많은 사람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故 승규는 누구?
故 승규는 드라마 ‘이산, ‘천하일색 박정금, ‘강적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2009년에 방영된 KBS ‘청춘예찬에서는 꼴통 역을 맡는 등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활약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후 연극 ‘도둑놈 다이어리, MBC ‘무신 김홍취 역할을 맡아 이곳 저곳에서 활약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당시 그는 ‘무신에서 극 후반부까지 등장할 계획이었지만,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중간 퇴장을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당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슬퍼했다.
특히 故 승규가 사고 하루 전날, 전 소속사 관계자에게 작품이 이것저것 들어와 행복하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바 있어 그의 부고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배우 故 승규(본명 이승규)의 11주기가 찾아왔다. 사진=드라마 ‘무신 방송 캡처
◆ 아들을 향해 남긴 마지막 메시지
당시 故 승규 母는 방송을 통해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도 했다.故 승규 母는 배우로서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던 아이였다”라며 하늘나라에 가서라도 여기서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현재 고인의 장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추모공원에 자리 중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