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날씨]태풍 카눈, 잠시 후 남해안 상륙…전국 강한 비바람
입력 2023-08-10 09:49  | 수정 2023-08-10 09:56
【 앵커멘트 】제6호 태풍 카눈이 내륙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오전 9시쯤 남해안에 상륙할 것을 보이는데요. 김다영 캐스터 이 시각 현재 태풍의 위치와 진로 알려주시죠.

<1>네. 현재 제6호 태풍 카눈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통영 남쪽 약 100km 해상까지 북상했습니다. 태풍은 잠시 후 9시쯤 남해안에 상륙하겠고요. 이후 중부 내륙을 거쳐 내일 새벽에는 북한으로 향하겠습니다.

<2>태풍이 내륙에 가까워짐에 따라 태풍특보도 점차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와 충청 이남,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후에는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태풍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레이더>이 시각 레이더 영상도 보시면 이렇게 비구름이 전국 대부분 지역을 뒤덮고 있고요. 특히 강원과 영남 지역 등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3>비는 오늘 밤 남부와 제주부터 그치기 시작하겠고 중부지방은 내일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영동에 많게는 500mm 이상, 영남에 최고 300mm 이상, 수도권에도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4>강한 바람도 비상입니다. 특히, 전남 동부남해안과 영남해안에는 초속 40mm 안팎의 매우의 강한 바람이 불 텐데요. 가로수가 쓰러지고 지붕이 날아갈 수 있는 위력인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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