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한 고등학교서 '흉기 난동'..."학교측은 사건 덮기에 급급"
입력 2023-08-08 11:32  | 수정 2023-08-08 11:35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학교 측이 곧바로 제지…한 재학생 "칼부림 소동 사건 덮기 급급"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학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8일 부산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부산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A군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군은 곧바로 학교 측에 제지됐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 7시쯤 부산시 교육청에 유선으로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교 한 재학생은 "학교 안에서 칼부림 소동이 있었는데 외부에 사실을 알리지 않고 사건을 덮기 급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사건 발생 여부에 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날 유선 보고를 받았고 아직 자세한 사건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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