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기된 잼버리 'K팝 콘서트'…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입력 2023-08-06 17:13  | 수정 2023-08-06 17:40
전주월드컵경기장/사진=연합뉴스
김관영 전북도지사 "잘잘못 따지는 건 뒤에…성공적인 잼버리에 최선"

한 차례 연기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메인 행사 'K팝 콘서트'가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6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퇴영식인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오늘(6일) 열릴 예정이었던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안전 우려 등을 이유로 오는 11일로 연기됐습니다. 박 장관은 "기존 공연 예정일인 오늘 저녁이면 대원들은 닷새가량 불볕더위에 노출된 상태가 된다"며 "의료 전문가들이 온열질환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해 날짜와 장소를 변경하고 재구성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대해서는 "4만 2천명이 수용 가능하고, 관중석 88%에 지붕이 설치되어 있다"며 "새만금에서의 이동 시간은 50분이고, 안전관리 노하우가 축적된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행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뒤에 하더라도 늦지 않다"며 "도전과 개척, 화합이라는 스카우트 정신을 다시 한번 새기고 심기일전해 성공적인 잼버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콘서트 출연진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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