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IBK기업은행 꺾고 프로배구 컵대회 2연속 우승…통산 6번째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GS칼텍스는 오늘(5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6-28 25-23 25-13 25-21)로 꺾고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컵대회 여자부 최다 우승팀인 GS칼텍스는 4년 연속 결승 진출과 함께 통산 6번째 우승까지 차지하며 '컵대회 제왕'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MVP GS칼텍스 강소휘(오른쪽). 사진=연합뉴스.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기자단 투표에서 27표를 얻은 GS칼텍스의 강소휘가 선정돼 기쁨을 누렸습니다.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컵대회 MVP에 오른 강소휘는 2번의 MVP를 차지한 IBK기업은행의 김희진을 제치고 여자부 최다 MVP 수상자가 됐습니다.

기량발전상은 IBK기업은행의 표승주, 라이징스타상은 GS칼텍스의 김지원에게 돌아갔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