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개에 876원었던 시절”…12년 전 전재산 비트코인에 몰빵한 남성의 근황
입력 2023-08-05 15:44  | 수정 2023-11-03 16:05
다빈치 제레미, 개인 비행기 등 소유...몬테카를로스, 두바이 즐겨 찾아
최저점일때 비트코인 투자 권유...본인 투자금 밝혀지지 않아


12년 전 876원이던 비트코인에 전재산을 투자해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는 남성의 최근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개인 비행기와 슈퍼카, 개인 요트까지 소유하고 있으며 부유층이 자주 온다는 휴양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와 두바이를 즐겨찾습니다.

또 인스타그램에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당시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매수를 주장하면서 비트코인을 구매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업가 다빈치 제레미는 지난 2011년 3월 비트코인에 투자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67센트(876원)였습니다.

또 두 달 후인 5월에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강력 추천했습니다. 두 달 사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115.75달러(15만원)로 올랐습니다. 제레미가 투자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170배 이상 폭증한 것입니다.

제레미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주변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면 10년 뒤 백만장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또 "후에 나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의 이같은 말에)사람들이 모두 비웃는다”고 밝혔습니다.

제레미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비트코인 1개의 가치가 지난 2021년 무려 6만1000달러(7981만원)으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2만9000~3만달러(3793만~3925만원) 수준입니다.

제레미가 당시 어느 정도의 금액을 투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시 전재산을 투자한 만큼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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