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도로 18개소 정비에 3,540억 원 투입
"시민이 체감하는 편리한 도로 조성"
"시민이 체감하는 편리한 도로 조성"
경기 고양시가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개설과 확장 등 도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고양시는 현재 간선도로 18개 소에 대해 사업비 3,54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사리현IC 주변(시도82호선) 도로개설공사와 박재궁취락 도로확장공사는 올해 중으로,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개설공사와 사리현IC 주변(시도81호선 남측) 도로개설공사, 자유로 행주IC 교통개선사업 등은 내년까지 조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삼성당취락~능곡삼거리 지하차도 확장공사 등 2개 도로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또, 중기지방재정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가 진행 중인 민마루~곡산간 도로개설공사, 호수로(시도71호선) 도로확장공사 등은 올해 안에 설계를 끝내고 착공할 방침입니다.
도로뿐 아니라 보행로 정비도 함께 진행됩니다.
고양시는 올해 58억여 원을 투입해 어울림로 일원 등 16개소, 12.53km 구간에 보도정비사업을 실시합니다.
정비된 보도에는 주요 방향을 표시하는 블록을 설치하고 예산낭비 방지와 책임시공을 위한 보도공사이력판도 설치됩니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전문기관을 통해 보도정비 가이드라인도 수립할 계획입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보도-차도 경계 완화와 지역여건에 따른 대형블록 구격 등을 마련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들의 발길이 닿는 보행로와 도로 구석구석까지 정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