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 '폭염 캠프' 잼버리에 "냉방 버스·냉장냉동 탑차 무제한 공급"
입력 2023-08-04 09:21  | 수정 2023-08-04 09:28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모든 부처, 폭염 대책에 만전”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해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살피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또 전국적인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가 발동된 데 대해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비상근무 2단계 발동은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향후 3일간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특보구역이 108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어르신들과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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