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현역 흉기 난동에 60대 여성 심정지·20대 여성 의식저하…부상자 14명
입력 2023-08-03 20:41  | 수정 2023-08-03 21:55
서현역 흉기 난동에 중상자 다수 발생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교통사고 20대 여성도 닥터헬기로 이송


오늘 오후 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한 백화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시민 14명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차와 충돌한 6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고, 흉기에 찔린 20대 여성도 의식저하 증상 등을 보여 닥터헬기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또 복부나 옆구리에 흉기로 부상을 입은 피해자가 다수 나와 총 12명의 중상자가 발생했고, 2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건 당시 119에는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피의자는 배달업에 종사하는 20대 초반 남성으로 파악됐는데, 범행 당시 차량으로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를 들이받고 차에서 내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피해망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강세현 기자 / accen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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