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피해자 13명·용의자 현장 체포
입력 2023-08-03 19:31  | 수정 2023-08-03 19:47
【 앵커멘트 】
조금 전인 오후 6시쯤 경시 성남시 서현역 인근 쇼핑센터에서 한 남성이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가 13명이고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자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규원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건이 발생한건 조금 전인 오늘 오후 6시쯤입니다.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 인근 쇼핑센터에서 한 남성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남성은 타고있던 차량을 인도로 몰아 행인들을 덮친 뒤, 쇼핑센터 안으로 들어와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모두 13명인데요.

차량 충격 피해자 4명, 흉기난동 피해자 9명입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2명으로 보고있는데 이중 한명을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은 사건현장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시민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잠시 후 긴급 지휘부 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흉기난동 사건은 신림역 살인사건이 벌어진지 11일 만에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pkw71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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