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더운 날씨에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열어 두는 곳이 많죠.
아파트 외벽을 타고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맨손으로 아파트 3층까지 오르는 데 2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반바지에 면 티를 입은 남성.
누가 봐도 산책을 나온 아파트 주민입니다.
놀이터를 몇 바퀴 돌며 주위를 살피더니 팔과 허리 등을 돌리며 몸을 풉니다.
그리고 능숙한 솜씨로 에어컨 실외기를 타고 아파트 외벽을 기어오르기 시작합니다.
3층에서 멈춰 열린 창문을 통해 집으로 침입했는데 20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피의자는 이곳 아파트를 배회하면서 저층에 저렇게 창문이 열린 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남성은 빈집에서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 "이사온 지가 16~17년 됐는데 사실 이때까지 문단속을 별로 신경 안 썼거든요. 그런 자책부터 들었고 피해금액이 많으니까 허무하고…."
범행은 날렵했지만, 도주 동선은 CCTV에 노출됐습니다.
▶ 인터뷰 : 허종택 /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형사3팀
- "동선 추적과정에 주변으로 지나가는 버스가 있었다는 점에 착안, 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범행시간대에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중에 용의차량을 특정해서…."
경찰은 남성을 구속하고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무더운 날씨에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열어 두는 곳이 많죠.
아파트 외벽을 타고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맨손으로 아파트 3층까지 오르는 데 2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반바지에 면 티를 입은 남성.
누가 봐도 산책을 나온 아파트 주민입니다.
놀이터를 몇 바퀴 돌며 주위를 살피더니 팔과 허리 등을 돌리며 몸을 풉니다.
그리고 능숙한 솜씨로 에어컨 실외기를 타고 아파트 외벽을 기어오르기 시작합니다.
3층에서 멈춰 열린 창문을 통해 집으로 침입했는데 20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피의자는 이곳 아파트를 배회하면서 저층에 저렇게 창문이 열린 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남성은 빈집에서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 "이사온 지가 16~17년 됐는데 사실 이때까지 문단속을 별로 신경 안 썼거든요. 그런 자책부터 들었고 피해금액이 많으니까 허무하고…."
범행은 날렵했지만, 도주 동선은 CCTV에 노출됐습니다.
▶ 인터뷰 : 허종택 /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형사3팀
- "동선 추적과정에 주변으로 지나가는 버스가 있었다는 점에 착안, 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범행시간대에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중에 용의차량을 특정해서…."
경찰은 남성을 구속하고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