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버지 병문안 다녀오다가"...진주서 교통사고로 모자 사망
입력 2023-08-01 17:57  | 수정 2023-08-01 18:00
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


진주에서 60대 남성이 아버지를 병문안하고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80대 모친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1일) 낮 12시 30분쯤 경남 진주시 명석면 오미리 3번 국도에서 산청 방면으로 주행하던 1t 트럭이 3차선과 갓길 사이에 정차하고 있던 8t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1t 트럭 운전자 60대 남성 A(60)씨와 동승자인 모친 B(83)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A씨는 모친과 함께 진주 한 병원에 치료받고 있던 부친을 병문안하고 되돌아오는 길에 이런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t 트럭 운전자는 "잠시 눈을 붙이기 위해 해당 지점에 정차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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