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으려다 "대리기사를 부르라"는 다른 손님의 말에 격분해 자신의 차로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을 들이받는 등 난동을 부린 60대가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6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31일) 오후 10시쯤 포천시 가산면에 있는 치킨집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차를 운전해 귀가하려 했습니다.
이를 본 다른 손님이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는 취지로 "대리 기사를 불러라"라고 말하자 A씨는 차에 올라타 야외에 깔려 있던 테이블을 들이받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다행히 손님들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을 거부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