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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름에 먹칠 안 해야죠”...박남정·심신 딸→윤상 아들까지 승부수 던진 2세들 [M+이슈]
입력 2023-08-01 11:32 
1980-199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박남정, 심신, 윤상의 2세들이 가요계를 평정하기 위해 나섰다.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SM엔터테인먼트
1980-199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박남정, 심신, 윤상의 2세들이 가요계를 평정하기 위해 나섰다.

‘피는 못 속인다라는 말이 있듯, 이들의 2세들은 아빠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며 대중들을 사로잡았고, 또 사로잡기 위해 출격 대기 중이다.

가수 전영록 딸 전보람, 박학기 딸 박승연은 각각 걸그룹 티아라와 마틸다로 활동한 후 현재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이들을 이어 지난 2020년 박남정의 딸 시은이 걸그룹 스테이씨로 얼굴을 알렸다. 박시은은 SBS ‘붕어빵과 JTBC ‘유자식 상팔자 등에 박남정의 딸로 출연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오만과 편견, ‘육룡이 나르샤, ‘굿와이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재능을 뽐냈다. 그러다 박시은은 스테이씨 멤버로 합류했고, 박남정 딸을 인증하듯 안무, 노래, 애교까지 겸비하며 ‘올라운더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시은이 활동 중인 스테이씨는 최근 싱글앨범 ‘테디베어를 발매하고 현지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국내 단독 팬 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색안경 (STEREOTYPE)에 이어 ‘ASAP (에이셉)이 단일곡으로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첫 번째 미니앨범 ‘STEREOTYPE (스테레오타입), 두 번째 미니앨범 ‘YOUNG-LUV.COM(영-러브닷컴), 두 번째 싱글 ‘STAYDOM (스테이덤)까지 3장의 앨범이 모두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해 막강한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

심신의 딸도 최근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심신의 딸 심혜원(활동명=벨) 역시 SBS ‘붕어빵에 심신과 함께 출연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그는 방송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걸그룹 르세라핌,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의 솔로곡 등 다양한 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팅 능력을 뽐내며 음악 업계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다 벨은 4인조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로 올 7월 데뷔를 했다. 키스 오브 라이프는 나띠, 벨, 쥴리, 하늘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가창력과 퍼포먼스, 다양한 매력을 담아낸 콘텐츠 등은 국내외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그룹은 물론 벨은 개인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벨은 데뷔곡 ‘쉿 (Shhh)과 자신의 솔로곡 ‘Countdown 작사, 작곡에도 참여,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윤상 아들이 9월 출격한다. 윤상 아들 이찬영은 9월 데뷔하는 SM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7인 멤버 중 한 명으로, 예명 앤톤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앤톤은 과거 2018년 SBS ‘싱글 와이프2에 아빠와 함께 등장해 수려한 외모로 대중들의 관심을 산 바 있다. 이후 그가 SM이 2016년 데뷔시킨 그룹 NCT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쏟아졌다.

소식만 무성하다 오늘(1일) 이찬영이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에 앤톤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라이즈는 ‘성장하다라는 뜻의 ‘Rise와 ‘실현하다라는 뜻을 가진 ‘Realize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자신들의 다양한 감정을 곡에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을 선사한다.

특히 앤톤은 남다른 음악적 감각으로 작곡에도 능한 신예로, 프로필과 얼굴만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앤톤이 앞서 성공적인 데뷔를 한 박시은, 벨을 이어 성공적인 사례로 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렇듯 스타 부모의 2세로 가요계에 입성한 이들이 반짝스타로 남을지,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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