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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건사피장’ 된 하이키, 8월 컴백확정…얼마나 더 활짝 필까[M+가요진단]
입력 2023-08-01 10:36 
하이키 리이나 휘서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하이키(H1-KEY)가 정말 건물 사이에서 아름답게 피어났다. 중소의 기적이 된 하이키가 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8월 컴백을 확정지었다.

하이키의 소속사 GLG는 1일 오전 하이키가 오는 30일 내면의 건강함을 담은 두 번째 미니앨범 ‘Seoul Dreaming(서울 드리밍)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식 SNS를 통해 분홍색 선물 상자가 가득 담긴 ‘Seoul Dreaming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하이키의 컴백은 지난 1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Rose Blossom 발매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어떻게 활짝 피어난 모습을 보여줄지, 어떤 콘셉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하이키는 데뷔 1년 만인 지난 1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달성, 커리어 하이를 이뤘다.

하이키는 4세대 걸그룹 중에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색다른 콘셉트로 눈도장을 찍었다. 확실한 자신들만의 색채를 지닌 만큼 하이키의 곡에는 그런 내면의 아름다움도 잘 묻어났다.

다만 데뷔 당시에는 내면의 아름다움보다는 육체적 건강을 좀 더 내세운 ‘Athletci Girl이라는 곡을 선보였다. 이에 운동복을 입고 무대를 하는 등 ‘건강돌을 강조하는 매력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건사피장을 만나면서 내면의 아름다움을 좀 더 강조한 콘셉트로 변신하며 사뭇 다른 ‘건강돌로 탈바꿈했다. 더불어 멤버 구성에도 변화가 생기며 데뷔 1년 만에 하이키는 새롭게 그룹을 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하이키 컴백확정 사진=GLG
이런 재정비에도 ‘건사피장 역시 처음부터 큰 호응이 따랐던 것은 아니었다. 데이식스 영케이가 작사에 참여했다는 것이 알려졌으나, 곡이 공개된 뒤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아쉬운 성적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건사피장이 각종 SNS 및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역주행 신화에 불이 붙었다.

‘건사피장이 감성을 자극하는 위로의 가사로 따뜻한 느낌을 주며 ‘힐링송으로 등극한 것. 또한 각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 등의 직캠과 귓가에 맴도는 노래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하며 ‘건사피장은 TOP100 차트에 진입, 점차 순위가 상승하는 등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결과 하이키는 EXID, 브브걸을 잇는 ‘역주행 신드롬을 기록, 약 20여 개 대학 축제를 시작으로 봄·여름을 대표하는 각종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물론, 여전히 콘크리트 같은 국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건사피장이 활짝 피어있다.

그런 가운데 리이나와 휘서는 Mnet ‘퀸덤퍼즐에 출격하며 K팝 팬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는 계기를 만들었다. ‘건사피장 외에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발전 가능성과 춤, 노래, 콘셉트 소화력 등 다방면으로 탄탄한 실력을 가졌음을 보였다.

특히 휘서는 팀배틀에서 MVP로 꼽히는 등 자신만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며, 하이키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는 활약을 했다.

‘건사피장의 역주행 신드롬과 ‘퀸덤퍼즐 활약까지, 본격적으로 피어나기 시작한 하이키가 이번 ‘Seoul Dreaming으로 이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역시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하이키가 보여줄 내면의 아름다움이 또 어떤 모습으로 담길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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