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스포츠 원조 도시"…타당성 용역 착수
경기 동두천시가 내년 철거 예정인 태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을 대체할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앞서 양주시도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부지 조성까지 해놓고 포기한 의정부시와 대비됩니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빙상단을 운영했던 동두천시는 올해 재창단하는 등 동계 스포츠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동두천시는 쇼트트랙 빙상장과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후보지 물색을 마치고, 타당성 용역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는 김동성 걸출한 동계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빙상의 원조 도시"라며 "수도권에서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도 갖춰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