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관련 부처 간 주도권 다툼이 있는 온실가스 감축 규제의 주무 부처를 환경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25일) 청와대에서 보고를 받던 도중 온실가스 감축 문제가 화제에 오르자 "온실가스 감축은 환경부 주도로 하는 게 맞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분야별 특성에 맞춰 에너지·공업 관련 기업의 온실가스 규제 관리는 지식경제부가, 건물·교통 분야는 국토해양부가, 농수산업 분야는 농수산식품부가 각각 맡게 됩니다.
<김지훈 / jhkim03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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