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서울 상계동 '엘리베이터 폭행' 30대 남성 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
입력 2023-07-25 18:17  | 수정 2023-07-25 18:25
서울북부지방검찰청 / 사진 = 연합뉴스

귀가하는 여성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따라가 폭행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오늘(25일) 강간 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서울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모르는 여성을 따라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뒤 여성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을 저지르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초 경찰은 간음 약취 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과 A 씨가 인적이 드문 아파트의 비상 계단으로 피해 여성을 끌고 가 성폭행하려고 한 사실 등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법정형이 더 중한 강간 미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묻지마 범행을 당한 피해자를 위해서 심리치료 지원 의뢰를 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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