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4일)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어제(23일) 오후 7시 51분쯤 전남 목포시 상동 한 정형외과 5층 건물에 있는 입원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간호사와 환자 등 19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목포소방서 관계자는 "병원에 있다가 대피한 18명의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분산이송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불로 5층 250㎡와 집기 비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천 7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간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원 5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50분 만인 오후 8시 41분쯤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당국은 계단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