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채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도매가격 기준 상추는 100g당 1,491원으로, 지난주보다 23.1% 상승했습니다.
이에 농협과 농림축산부가 폭우 피해로 인한 수급 불안 농산물을 대상으로 할인전을 엽니다.
모레(26일)까지 농산물 할인전 '살맛나는 가격' 행사를 개최를 통해 상추, 깻잎, 시금치, 열무, 얼갈이 등 수급 불안 채소류 6종을 정상가보다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농협은 설명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카드 할인 이벤트도 진행돼, NH·KB·삼성·신한·롯데·하나·우리·전북 등 카드를 이용해 감자, 옥수수, 새송이버섯을 구매하면 최대 31% 할인해 줍니다.
농림축산부는 모레까지 가격 급상승한 양파와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 농축산 할인지원품목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품목에 대해 1주일에 1인, 1만 원 한도로 20~30% 할인 판매할 계획입니다.
해당 품목을 매장에서 구매하면 자동으로 할인되며 온라인 구매 시 각 쇼핑몰 웹사이트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할인 품목은 농식품 정보누리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큰 농산물 물가 동향을 상시 점검해 소비자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농산물 수급 불균형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