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사이 호남 200mm '물폭탄'…피해 신고 170여 건 접수
입력 2023-07-24 07:00  | 수정 2023-07-24 07:05
【 앵커멘트 】
밤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 시간당 60mm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집중호우로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겨 통제되는 등 피해 신고만 170건에 달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 1 】
이규연 기자, 지금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나요?

【 기자 】
네, 어젯밤부터 장마전선이 남쪽 지방에 머무르면서 광주와 전남 일대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 등 일부 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6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무안에는 어제부터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말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현재까지도 광주와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밤사이 쏟아진 폭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오늘(24일) 새벽 12시 40분쯤 전남 영암군의 한 아파트 앞 도로가 침수돼 차량 우회를 알리는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목포에서도 일부 도로가 침수돼 소방이 배수작업을 벌였는데,

광주와 전남소방본부 측은 하루 사이 170여 건의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장맛비는 내일(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광주와 전남 등 남부지방에만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다른 지역에도 오늘(24일) 시간당 30mm내외의 집중호우가 예보된만큼,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MBN APP 다운로드